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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태안 게국지 김수미씨 인정 맛집 다원 후기 추천

블링소니 2022. 12. 1. 13:21

태안 게국지 맛집 추천

태안 게국지 맛집 추천 1, 게국지란?

 오래된 기억이지만 TV프로그램에서 게국지에 대한 방송이 나온 적이 있었다. 그땐 게로 만든 김치라는 기억이 있었는데 어느 날 게국지를 먹게 되었을때 꽃게탕과 다를바가 없었다. 그래서 게로 만든 김치라는 인식이 잘못되었구나 하고 찾아보니 게국지는 태안과 서산쪽의 향토음식이며 김치의 일종이라고 적혀있었다.

 

 실제로 게국지는 절인 배추나 무를 넣고 게장이나 젓갈 국물로 만드는 음식이라고 한다. 그래서 실제 토종 게국지는 비린맛도 많이 나고, 우리가 알고있는 음식 게국지는 사실 꽃게탕이라고 불려지는 것이 맞다고 한다. 실제로 먹어본 게국지들 역시 꽃게탕과 매우 흡사했고, 단지 꽃게탕보다 더 시원한 맛이 강했다.

태안 게국지 맛집 추천 2, 다원 후기

 태안에 놀러갈 일이 생겨 게국지 맛집을 찾게 되었다. 지난 번 안면도에 놀러갔을 때 먹었던 게국지는 꽃게탕 맛이 강하게 났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시원한 게국지를 먹을 생각에 가기전부터 신이 났다. 더구나 함께 했던 여동생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먹어보는 게국지라고 해서 괜시리 더 긴장되었다. 남편이 태안에 게국지 맛집을 찾다가 연예인 김수미 선생님이 추천한 게국지 맛집을 찾게 되었다.

 

 이미 인터넷 상에서도 유명한 맛집이라 사람이 많을까 걱정했지만 비가 많이 오던 날이라 그런지 웨이팅 없이 입장할 수 있었다. 가게 안에는 정갈하게 설명되어있는 메뉴와 게국지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그리고 입장하자마자 침샘을 자극하는 맛있는 냄새도 덤으로 느낄 수 있었다. 우리는 게국지세트와 양념게장 하나를 추가해 시켰다.

 

다양하게 나오는 밑반찬과 함께 간장게장 그리고 양념게장도 밥과 함께 먹으니 밥도둑이 따로 없었다. 간장게장의 내장을 모아 게딱지에 비벼먹으니 비린 맛을 싫어하는 남편과 여동생도 감탄을 하면서 먹었다. 게장이 먼저 나왔는데 비리지 않고 맛있어 정말 맛집이구나 싶었고, 그 뒤에 나올 게국지의 맛도 매우 기대가 되었다.

 

 드디어 나온 게국지! 사장님께서 친절히 서빙해주시며 게국지 먹는 방법을 설명해주셨다. 우리는 라면사리도 추가했다. 뜨끈한 국물에 얼큰하게 끓여지는 게국지는 우리가 처음 가게에 입장했을때 맡았던 그 맛있는 냄새였다. 푸짐하게 올려진 배추가 시원한 맛을 더한 게국지는 밥 두 공기를 뚝딱할 만큼 맛있었다. 괜히 김수미님이 추천해주신 맛집이 아니란 걸 알았다. 인생 처음으로 먹는 게국지라던 여동생도 나중에 따로 인터넷 주문을 재촉할 만큼 만족스러웠다고 한다. 

태안 게국지 맛집 추천 3, 다원 이용방법

  다원 가게 안에도 포장가능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당시에는 포장을 해갈까 말까 고민했지만 나중에 전화 주문도 되겠지 하고 가게를 나왔다. 나중에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 그리워 인터넷을 찾아보니 따로 인터넷 주문 홈페이지가 있었고 그곳에서 손쉽게 주문할 수 있었다. 다원을 이용하는 첫 번째 방법은 인터넷 주문으로 편하게 집으로 맛있는 게국지를 받아 볼 수 있다. 실제로 받아본 게국지는 라면 조리법처럼 매우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었다. 맛도 가게에서 먹던 그 맛이다.

 

 하지만 게국지를 제대로 즐기는 법은 아무래도 직접 가서 먹는 방법일 것이다. 직접 가면 가게에서 만든 정갈한 밑반찬도 먹을 수 있고 귀찮은 조리과정과 치우는 과정 없이 온전히 게국지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다른 생선구이와 맛있는 게장까지 함께 즐길 수 있으니 더 없이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