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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기 그리고 서유럽여행코스 추천

블링소니 2022. 3. 7. 11:05

서유럽여행코스
서유럽여행코스

 누구나 한번쯤 유럽여행에 관한 로망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유럽은 한국으로부터 오랜 비행시간이 걸리는 곳이라 한 번 여행을 가면 여러 나라를 돌아보고 오기 마련이다. 물론 한 곳을 오랜 시간 여유롭게 즐기며 여행하는 것도 좋지만 기회가 있을 때 많은 나라의 정취를 느끼고 오는 것도 좋을 것이다. 

 

 전체적인 유럽을 모두 돌기에는 한달도 부족하기 때문에 보통 동유럽, 서유럽을 나누어 코스를 도는 일정으로 여행을 떠난다. 나 역시 처음 유럽을 방문했을 때에는 동유럽 코스, 그다음 유럽을 방문했을 때에는 서유럽 코스로 짜서 여행을 했다. 두 여행 모두 한 달씩 기간을 잡았음에도 빠듯했지만 여러 나라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코로나로 아직까지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하지만 언젠가 다시 하늘길이 활짝 열리는 날을 기대하며 먼저 두번째 유럽을 방문하게 되었던 서유럽여행코스를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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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여행 코스 첫번 째 : 영국 런던

 여행의 시작을 어디로 잡느냐에 따라 코스가 많이 달라진다. 내가 처음으로 잡은 여행지는 바로 영국 런던이었다. 영국 런던은 프랑스 파리와 많이 비교가 된다고 이야기를 들어서 영국과 프랑스를 다 방문하여 비교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영국 런던에는 유명한 여행지가 많이 있다. 

 

 우선 런던에 숙소를 두며 투어를 신청했다. '옥스퍼드+코츠월드'를 돌아보는 투어를 신청해 동행들과 함께 런던 근교를 돌아볼 수 있었다. 옥스퍼드를 방문했다 근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상점도 들러 구경할 수 있었다. 날씨는 조금 흐렸지만 코츠월드의 한적한 분위기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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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날은 런던으로 돌아와 보고 싶었던 라이온킹 뮤지컬을 관람했다. 한국에서 미리 티켓을 구매하고 간 거라 헷갈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었다. 지금은 한국에도 내한공연을 오지만 당시에 영국에서 처음 본 그 공연은 너무 좋아서 충격이었다.

 

 그 다음날은 온전히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방문하는 것으로 계획을 짰다. 해리포터를 좋아했기 때문에 꼭 방문해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시간대가 있어서 이 역시 한국에서 미리 표를 예매해야 했다. 당시에 한국인이 나 밖에 없었지만 혼자 사진도 찍고 실제 호그와트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받아서 황홀했다.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사람이 영국에 방문한다면 꼭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미리 예약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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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여행 코스 두번 째 : 프랑스 파리

 영국이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였다면 프랑스 파리는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였다. 제일 먼저 눈에 띄었던 것은 역시 에펠탑이었다. 낮에 불이 켜져있지 않은 상태에서도 아름답다고 느꼈는데 밤에 환한 불이 들어왔을 때는 황홀 그 자체였다. 소매치기가 많고 강제로 물건을 사게 한다는 소문이 많아 무서웠지만 큰 사고 없이 잘 다닐 수 있었다.

 

 첫 날에는 밤에 혼자 다니기 무서워 야경투어를 신청했다. 사람들과 모여서 파리의 밤 여기저기를 여행해볼 수 있었다. 여자 혼자이거나 둘이라면 파리에서 야간에는 투어를 신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에펠탑, 개선문, 샹젤리제 거리, 루브르 박물관, 퐁뇌프 다리, 노트르담 대성당, 시청사 등 여러 곳을 안전하게 여행했다.

 

 다음날은 역시 몽생미셸 투어를 신청해 여행했다. 몽생미셸은 차가 없이는 가기 힘든 곳이라 도움을 받아야했기 때문이다. 투어가 끝날 무렵 동행들과 함께 가락국수도 먹고 다시 한번 파리의 밤을 구경했다. 

 

 다음날 오전에는 루브르 박물관을 집중투어 했다. 루브르 박물관은 볼거리도 너무 많고, 유명한 문화재를 모르고 지나칠 수 있었기 때문에 설명을 들으면서 움직이는 투어를 신청했다. 모르고 볼 때보다 많은 것이 보여서 설명을 듣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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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여행 코스 세번 째 : 스위스 인터라켄-루체른

 스위스와 이탈리아는 처음 유럽여행을 했을 때 돌았던 코스다. 하지만 그 당시 날씨가 안 좋아해보고 싶었던 패러글라이딩을 못해보기도 했고 너무나 아름다운 자연 광경에 꼭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번 서유럽 코스 여행에도 스위스와 이탈리아는 포함시켰다.

 

 인터라켄은 여러 문화재를 보고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지루하게 느껴질수도 있으나 말도 안 되는 그림 같은 자연광경이 그 생각을 잊게 한다. 마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꿈속에 들어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마침 날씨가 좋아서 성공한 패러글라이딩은 인생에서 잊지 못할 한순간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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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여행 코스 네번 째 : 이탈리아 밀라노-피렌체

 인터라켄에서 밀라노로 돌아와 대성당을 구경한 뒤 피렌체로 넘어갔다. 피렌체는 내가 본 아름다운 도시 중 5번째 안에 드는 도시이다. 두오모 성당 등 도시 전체가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이번에는 처음에 못해보았던 우피치 미술관 투어를 신청해 미술관 곳곳을 살펴보았다. 또 사내 야경투어를 하며 첫 여행 때 느끼지 못했던 피렌체의 밤의 분위기도 마음껏 즐기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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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여행 코스 다섯 번째 : 스페인 바르셀로나-세고비아-톨레도-마드리드

 서유럽 여행 코스의 핵심이라고 부를 수 있는 스페인이 마지막 코스였다. 피렌체에서 바르셀로나로 비행기를 타고 넘어왔다. 스페인 역시 소매치기가 많다는 소문을 들어 살짝 불안한 마음이 있었지만 역시 아무일 없이 안전하게 여러 관광지를 돌아보고 올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이 인물을 빼놓고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바로 가우디라는 인물인데 구엘공원, 까사바트요, 까사밀라 등 여러 건축물을 남겼으며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아직 짓고 있는 중이었다. 특이하면서도 곡선의 아름다움이 살아있는 그의 건축물들은 아름다웠고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다 지어지면 꼭 다시 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은 마드리드로 넘어가기 전 주변 아름다운 도시들을 탐방했다. 세고비아는 백설공주의 성의 모티브로도 유명한 성과 크고 거대한 수도교를 보았다. 크지 않은 도시라 반나절만 보아도 충분했지만 천천히 돌아다니면서 도시 이곳저곳을 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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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톨레도는 특이하게 파라도르에서 머물렀다. 파라도르는 수도원이나 성같은 옛 건물을 숙박 형태로 개조해놓은 것인데 스페인에서 파라도르를 만들어놓은 도시가 몇 개 있다. 파라도르 위에서 본 톨레도의 모습은 무척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바르셀로나나 마드리드와 달리 한적하고 조용한 도시라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었다.

 

 마지막 마드리드는 우리나라의 명동과 같은 느낌이었다. 기념품 샵이 많고 관광객도 매우 많았다. 여행의 마지막이라 센티해졌지만 스페인의 마지막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서유럽여행에서 스페인은 핵심과도 같은 도시였다.